풍요명상2.8(가이드 유니영선생님)

그 자리에서 그대로 앉으셔서 눈만 감으시기 바랍니다.

편하게 앉으셔서그대로 호흡이 들락날락하는 것을 관찰합니다.

호흡의 흐름에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글자 그대로 그곳에 집중하느라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호흡에 주의를 기울여도 온갖 생각 감정이 올라올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수많은 생각, 감정, 이것이 현실을 만듭니다.

외부 현실은 글자 그대로 내면의 반영입니다.

그얘기는 내가 매 순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느냐에 따라 외부 세계에 그대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창조란 드러남입니다.

외부 현실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마음속에서 늘 걱정하고 불안하면 현실에서도 늘 걱정하고 불안함이 느껴지는 현실이 창조됩니다.

마음속은 걱정으로 가득한데 현실에서 걱정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현실은 그대로 내 마음의 반영이므로 내가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면 현실에서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즉 걱정을 자꾸만 떠올리게 되는 그런 현실이 나타납니다.

 

 

세상은 절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불안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나도 모르게 있다면 매 순간 잘 될 거라는 생각보다 안 될 거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어떤 일을 생각해도 안 되는 쪽 부터 먼저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안 되는 쪽을 향 안 되는 방향을 향해서 상상력이 뭉게뭉게 자라납니다.우리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식으로 길들여졌습니다.

겉으로 아무리 밝은 척하고 좋은 말을 하고 밝은 행동을 하려 해도 내 마음속에서 걱정, 불안, 두려움을 장착하고 있으면

현실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무엇이었나요?

나는 내 삶을 만드는 주체자입니다.

나를 제외하고 나를 빼고는 나를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나 외에는 나를 힘들게 할 사람이 없습니다.

나 말고는 나를 아프게 할 사람도 없으며, 나 외에는 내가 풍요롭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데 방해할 사람도 없습니다.

지금 눈앞에 펼쳐진 현실, 그것을 꿈꾸는 이 삶이라는 꿈에 주체자는 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자각하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는 매 순간 표면 의식적인 상태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고,

우리 현실을 창조하고 있는 것은 무의식이기 때문입니다.

매 순간 선명하려면, 매 순간 내가 내 의식이 즉 내 마음속이 어떤 상태인지 들여다보고 자각하려면 글자 그대로 관찰하는 연습이 훈련되어 있어야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요?

일부러 생각하려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눈만 감아도 온갖 생각이 떠오릅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어, 내가 느끼고 있어 사실 이것은 감각 기관의 착각입니다.

아무리 봐도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 몸을 가진 개인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개인이 아닙니다. 이것은 명백한 진리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이 개인을 넘어선 훨씬 커다란 에너지의 파도, 즉 거대한 공간과 같습니다.

내가 무엇인지 제대로 자각하지 않고서는 창조를 어떻게 해야 될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우선 명상할 때 떠오르는 생각들, 이것들이 눈을 떴을 때도 떠오르는지 관찰하세요.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다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생각과 감정은 나를 통과해 지나가는구나주의를 기울여 관찰하다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생각과 감정은 나를 통과해 지나가는구나.

즉 이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구나..

몸의 감각도 매 순간 달라지는구나.

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찰해야 마음이 현실을 만든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원리를 알아도 내가 내 마음을 훈련할 수 없으면 계속 비슷한 현실이 반복될 것입니다.

아무리 화원을 듣고, 아무리 좋은 말을 듣고, 좋은 책을 읽고 공부를 해도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잘 변하지 않습니다.

글자 그대로 매 순간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식으로 내 고정관념이 작동하는지 자각하여야 합니다.

 

나는 오늘 지금 이 순간 만족하고 있나요?

아니면 여전히 불만스럽나요?불만스러워도 괜찮습니다.

불만스럽다는 건 뭔가 만족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만족하다면 좋습니다. 이미 지금 이대로 충분히 마음에 든다는 뜻이니까요.

만족스럽다면 어떤 점이 만족스러운가요?

불만스럽다면 어떤 점이 불만스러운가요?

현재가 불만스러우신 분은 어떻게 현재를 바꾸고 싶으신가요?

 

 

천천히 손가락 발가락을 꼼지락거립니다.

천천히 눈을 뜹니다.

오늘 글명상 주제

지금 나는 내 현실을 완전히 만족하나요?

만족하지 않다면 어떻게 현실을 바꾸고 싶은 가요?

바꾸고 싶은 현실 방향으로 가려면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혼자 앉아서 가이드 없이 15분만 명상하세요.

 중요한 건 여러분이 스스로 여러분을 관찰하시는 겁니다.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딱 15분만 혼자 가이드 없이 침묵 명상을 하세요.

그리고 그 15분 동안 떠오른 생각과 감정을 내가 혼자 있는 공간에서 말로 내뱉어 보세요.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내가 평소에 주절주절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줄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구나 쉬지 않고 심지어 떠오른 생각을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이렇게 많이 떠올랐구나라는 걸 자각하시게 될 겁니다.

딱

한 번이라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다음 주 화요일 아침에 만날 때까지 여러분이혼자서 15분 명상을 하시는데요. 명상을 혼자 있는 공간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말로 내뱉어 봅니다.

결과는 했는지 안 했는지만 얘기해 주시면 돼요.

 

 스스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딱 한 번이라도 관찰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제는  마음이 현실을 만든다는 걸 어느 정도 그 이치를 깨우쳐가고 계신데요.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여러분 마음의 생각들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지 마세요.

내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스스로 자각하시기 바랍니다.

고통도 행복도 내가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