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7 2023.12.31.아침 풍요명상 눈을 감은 그 상태로 지금 이상태로 내 몸에게 나의 호흡을 완전히 맡깁니다. 나는 방금 전까지도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숨을 쉬려고 노력하거나 애쓴 것이 아닌 저절로 쉬어지는 숨이었습니다. 나는 노력하지 않아도, 숨을 잘 쉬려고 애쓰지 않아도 조금 전까지 저절로 호흡을 하고 있었습니다. 눈을 감고 나서야 비로소 내가 호흡을 하고 있는 그 호흡의 느낌을 자각하기 시작하지 않았는지요. 눈을 감기 전까지 나는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일부러 호흡을 의식하지 않아도 나는 숨을 쉬고 있습니다. 콧구멍 속으로 들어오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를 느껴봅니다. 몸 안에서 빠져나가는 온갖 탁기들의 그 공기도 느껴봅니다. 숨을 쉬려고 일부러 잘 쉬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내 몸은 .. 2024. 2.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