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넌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가 있는데 중국에서는 MZ 단어를 사용하지만 청년층을 지칭하는 "전업자녀"가 신조어로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이웃 나라들의 청년층을 의미하는 신조어들을 몇가지를 소개 합니다.

전업자녀
전업자녀는 직장에 다니지 않고 부모와 함께 생활하면서 청소와 식사등 집안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을 칭하는데, 그 대가로 부모에게 월급을 받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직장을 다니지 않고 부모에게 얹혀 사는 청년들을 "캥거루족"이라 했는데 지금은 집안일을 전적으로 맡아 하면서 월급을 받는 "직업"으로 승격을 했네요
전업자녀의 등장배경은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최고치를 찍으며 등장한 단어인데 취업에 실패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전업자녀가 늘어나고 있고 한때 직장을 다닌 경험이 있는 청년들도 재취업을 하지 않고 전업자녀를 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전업자녀를 선택한 청년층은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한편으로 우려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백수라는 불안감에서 도피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고 부모의 연금이 고갈될 수도 있어 지속적으로는 가능할수 없다는 염려가 있습니다. 심지어 경제가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습니다.
두머(Doomer)
Doomer(두머)는 종말,파멸을 뜻하는 단어 Doom에 사람을 뜻하는 -er을 붙어 만들어진 단어인데, 불황, 사회문제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허무주의에 빠져 삶을 비관하는 사람을 카리키는 단어 입니다. 주로 1995년 이후에 태어난 미국의 젊은 세대들중 스스로 두머라고 칭하는 청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머들은 주로 늦게 일어나고 외출을 하지 않으며 주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몰두하며 일상을 을 보내는게 특징인데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기대감 열망등이 없이 "우린 이제 망했다"는 생각을 하며 지내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들의 우울한 감성이 담긴 음악을 모아 놓은 "두머 플레이 리스트"가 공유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기후두머','AI두머라'는 신조어도 등장을 했는데 '기후 변화는 막을 수 없다' 라거나'AI가 일자리를 전부 빼았을 것이다'라는 절망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미래를 비관하는 사람을 칭하는 신조어 입니다.
아이패드 키즈
2010년 처음 세상에 나온 아이패드 이름을 붙어 2010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아이패드 키즈'라 부르기도 합니다. 어렸을때 부터 동영상 플랫폼 틱톡등 소셜미디어에 익숙해져 있고 애플과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시리', '알렉시',오픈 AI 챗GPT 등 AI에 친숙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토리
가까운 나라 일본에는 유토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유토리는 '여유' 라는 뜻으로 1987년~200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일본의 신조어 인데 ,일본 정부의 여유있는 교육을 목표로 도입한 의무교육 과정인 '유토리 교육'을 받은 청년들을 칭하는 신조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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